대부분의 학부모는 아이가 다른 문화를 존중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그 능력이 실제로 어떤 모습인지, 언제 나타나는지 아는 분은 훨씬 적습니다.

문화적 인식은 아이가 가지고 있거나 없거나 하는 단일한 특성이 아닙니다. 단계를 밟아 자라며, 뜻밖의 지점에서 시작합니다. 남의 문화가 아니라 자기 문화를 이해하는 데서부터입니다.

이 글에서는 문화적 인식이 무엇인지, 문화적 민감성이나 다문화 역량과 어떻게 다른지, 아이가 자라면서 어떻게 발달하는지, 그리고 우리 아이가 이 힘을 기르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지 설명합니다.

목차

핵심 요약

문화적 인식이란 무엇인가

cultural awareness for children

문화적 인식은 나의 믿음과 습관, 가치관이 문화에 의해 형성되었고 다른 사람의 것은 다르게 형성되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두 개의 면이 있는데, 대부분은 한쪽만 생각합니다.

바깥을 향한 면은 익숙합니다. 다른 사람은 다른 음식을 먹고, 다른 명절을 기리며, 다른 방식으로 소통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일입니다.

사람들이 놓치는 쪽은 안을 향한 면입니다. 문화적 인식은 자기 문화를 중립적인 기본값으로 여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데서 시작합니다. 우리 가족의 방식이 그저 보통이라고 여기는 아이는 아직 그것을 하나의 문화로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문화적 인식은 이문화 이해의 토대로 여겨집니다. 조지타운 대학교의 국립 다문화역량센터는 이를 첫 번째이자 필수적인 요소로 보며, 이것 없이는 다른 역량이 따라올 수 없다고 봅니다.

일상에서는 어떤 모습인가

문화적 인식이 자라는 아이는 넘겨짚는 대신 알아차리고 묻기 시작합니다. 친구가 점심에 왜 다른 음식을 먹는지, 반 친구네 가족은 왜 들어 본 적 없는 명절을 지내는지, 다른 집은 왜 신발이나 식사 시간, 어른께 인사하는 방식에 대해 다른 규칙을 두는지 궁금해합니다.

변화는 작지만 의미가 큽니다. 질문이 "이상하다"에서 "다르네, 왜 그럴까"로 바뀌는 것입니다.

인식, 민감성, 역량, 그리고 문화적 안전

이 네 가지 용어는 자주 혼용되지만 그래서는 안 됩니다. 이들은 하나의 흐름을 나타냅니다.

인식이 먼저입니다. 그것 없이는 이후 단계가 자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어린아이에게 목표는 역량이 아니라 알아차림입니다.

문화 인식의 네 단계

cultural awareness in education

널리 쓰이는 모형은 문화적 인식이 네 단계를 거친다고 설명합니다. 아이가 처음 차이를 마주할 때 왜 오히려 뒷걸음질하는 것처럼 보이는지 설명해 주기 때문에 학부모에게 유용합니다.

  1. 모른다는 것조차 모르는 단계. 다른 삶의 방식이 있다는 것을 아이가 알지 못합니다. 자기 문화가 그냥 "원래 그런 것"입니다.
  2. 모른다는 것을 아는 단계. 차이가 있다는 것은 알지만 잘못 읽습니다. 이 단계는 종종 어색함이나 직설적인 질문으로 나타납니다.
  3. 의식적으로 해내는 단계. 차이를 헤쳐 나갈 수 있지만 의도적인 노력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자연스럽게 해내는 단계. 문화를 넘나드는 소통이 자연스러워져 따로 의식할 필요가 없습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 오해가 가장 많이 생깁니다. 또한 대부분의 아이가 만 6세에서 9세 무렵 지나가는 단계이기도 합니다. 이를 무례함이 아니라 성장으로 이해하면 대응 방식이 달라집니다.

연령별 발달 과정

문화적 인식은 수업 한 번으로 가르칠 수 없습니다. 서서히 자라나며, 기대해야 할 모습도 나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문화적 인식이 아이의 미래에 왜 꼭 필요한가

teaching cultural awareness in schools

오늘날의 세계화된 사회에서 문화적 인식은 선택이 아닙니다. 이 힘은 아이가 학업에서도, 관계에서도, 그리고 이후의 삶에서도 잘 해내도록 돕습니다. 그 이점은 추상적이지 않고 매우 실질적입니다.

문화적 인식은 해외 대학 진학과 커리어에 필요한 글로벌 마인드셋의 바탕이 되기도 합니다. 이 주제는 별도의 글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

거창한 행사보다 작고 꾸준한 실천이 훨씬 중요합니다.

베트남에 사는 가정의 고민

how to develop cultural awareness

호치민에 사는 가정은 이 문제를 서로 다른 두 방향에서 마주합니다.

해외에서 온 가정의 경우, 아이들은 흔히 연구자들이 제3문화 아이라고 부르는 존재입니다. 여권상의 나라에도, 베트남에도 온전히 속하지 않습니다. 이는 진짜 강점이 되기도 하지만 정체성에 대한 진짜 혼란을 낳기도 합니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어디서나 그냥 편하게 느끼라고 말해 주기보다, 자신의 경험에 이름을 붙이도록 도와주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한국 가정을 비롯한 현지 정착 가정의 경우, 좀처럼 입 밖에 내지 않는 솔직한 걱정이 있습니다. 국제학교 교육이 우리 아이를 모국 문화에서 멀어지게 하지는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충분히 그럴 만한 질문이며 솔직한 답을 들을 자격이 있습니다. 문화적 인식은 문화적 정체성을 옅게 만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체성을 필요로 합니다. 아이는 자기 문화를 잘 알기 전에는 그것을 여럿 가운데 하나로 인식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문화를 넘나들며 가장 자신 있게 소통하는 학생은 대개 자신이 어디서 왔는지에 대한 감각이 가장 뚜렷한 아이들입니다.

목표는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아이가 아닙니다. 한 곳 이상에 속할 수 있는 아이입니다.

ABC 국제학교가 문화적 인식을 기르는 방식

what is cultural awareness

ABC 국제학교(ABCIS)에서 문화적 인식은 한 번 가르치고 마는 주제가 아닙니다. 교실에서 매일 이어지는 삶의 조건입니다.

저희 학생들은 다양한 국적에서 왔고 매일 서로 옆자리에 앉습니다. 그 평범하고 반복되는 만남이 어떤 수업 한 시간보다 큰 일을 합니다.

여기에 더해 의도적으로 다음을 운영합니다.

저희는 BSO 감사에서 네 차례 연속 최우수(Outstanding) 등급을 받았으며 가장 최근 평가는 2024년 1월이었습니다. 또한 Cambridge International과 AQA 인증을 받았습니다. 해마다 졸업생의 95% 이상이 세계 각국의 대학으로 진학하며, 그곳에서는 이 역량이 선택이 아니라 당연한 전제입니다.

실제로 긍정적인 학습 환경이 어떤 모습인지, 또 가정이 국제학교 선택 이유로 꼽는 더 넓은 이유는 무엇인지도 함께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문화적 인식을 갖춘 아이로 자라도록

문화적 인식은 도달점이 아니라 긴 과정입니다. 아이가 자기 방식이 하나의 방식일 뿐 유일한 방식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리며 시작되고, 남은 평생에 걸쳐 깊어집니다.

한 번의 대화로 가르칠 필요는 없습니다. 차이를 평범하게 만들고,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며, 부모도 같은 태도로 살아가는 모습을 아이가 보게 하면 됩니다.

ABCIS 방문 예약하기를 통해 진짜 다국적 교실이 평범한 화요일에 어떤 모습인지 직접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의 문화적 인식에 관해 자주 묻는 질문

1. 문화적 인식과 다문화 역량은 어떻게 다른가요?

문화적 인식은 문화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그 차이를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다문화 역량은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이해를 실제 상황에 적용해 행동과 소통 방식을 조정하며 다른 사람과 효과적으로 함께 일하는 것입니다.

2. 문화적 인식과 문화적 민감성은 어떻게 다른가요?

인식은 차이를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민감성은 그 차이를 소중히 여기고 태도를 그에 맞게 조정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반 친구의 음식이 다르다는 것은 알면서도, 그것을 두고 어떻게 말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섬세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문화적 인식은 몇 살부터 자라나요?

아이는 만 세 살 무렵부터 눈에 보이는 차이를 알아차립니다. 상대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힘은 만 7세에서 11세 사이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습니다. 자기 문화를 비판적으로 돌아보는 능력은 보통 청소년기 초반에 나타납니다.

4. 우리 아이가 문화적으로 인식이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판단보다 호기심을 보이는지, 그리고 자기 문화를 하나의 문화로 설명할 수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무언가를 이상하다고 단정하기보다 왜 그런지 묻는 아이는 잘 자라고 있는 것입니다.

5. 문화 인식의 네 단계는 무엇인가요?

모른다는 것조차 모르는 단계, 모른다는 것을 아는 단계, 의식적으로 해내는 단계, 자연스럽게 해내는 단계입니다. 대부분의 아이가 만 6세에서 9세 사이에 두 번째 단계를 지나며, 이때 직설적인 질문과 오해가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6. 해외에 살지 않아도 문화적 인식이 중요한가요?

중요합니다. 어느 지역에나 서로 다른 배경이 있고, 아이는 어디에 살든 미디어를 통해 세계의 영향을 접합니다. 이 역량은 해외에서만큼이나 집에서도 필요합니다.

7. 국제학교 교육이 아이를 모국 문화에서 멀어지게 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문화적 인식은 자기 문화를 잘 아는 데서 나옵니다. 자신의 배경에 대한 감각이 뚜렷한 학생일수록 대개 다른 문화와 어울리는 데 가장 자신이 있습니다.

8. ABCIS는 문화적 인식을 어떻게 지원하나요?

진짜 다국적 학생 구성과 하우스 팀, 모의유엔, The International Award, FOBISIA 행사를 통해서입니다. 여기에 여러 과목에 세계적 관점을 녹여 낸 영국 교육과정이 함께합니다.